코로나19 (mk.co.kr)

美처럼 특수목적기구 설립…20조 투입해 기업어음 매입

By June 23, 2020 No Comments

정부가 지난달 24일 내놓은 `100조원+a 민생·금융안정 패키지`에 35조원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우선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을 매입하는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업어음매입기구(CPFF)의 `한국판` 버전이다.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며,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하게 된다.

googletag.display(“google_dfp_MC_2x1,fluid”);

일정 규모 이상 중견기업·대기업이 사모로 발행한 채권 등을 매입할 때는 고용 유지 노력을 유도하는 방안도 강구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자금 사정이 악화된 소상공인 지원 대출을 위한 재원도 추가로 마련했다. 소상공인 대상 초저금리 긴급지원대출 한도를 4조4000억원 늘려 시간을 번 뒤 10조원 규모로 2단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왔다.

이달 초부터 시중은행(3조5000억원), 기업은행(5조8000억원), 소진공(2조7000억원) 등으로 나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당장 이달 안에 기존 한도가 소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 대출 금리가 파격적으로 낮은 데다 문턱이 낮아 실제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수요보다는 이전 대출을 갚거나 다른 용도로 쓰는 차주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이 가게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재원의 한계를 감안하면 현재 금리 수준으로는 지속적인 자금 공급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googletag.display(“google_dfp_MC_250x250”);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고민 끝에 1단계 프로그램은 점진적으로 종료하면서 2단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중견·대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올해 발행 규모도 5조원을 추가 확대한다. 지난달 1조2000억원이던 주력산업 P-CBO 발행 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린 데 이은 조치다. 이에 따라 3년간 발행량은 6조7000억원에서 11조7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indow.jQuery || document.write(“”)

0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