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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11일·연대 13일…대면강의 부분재개

By August 1, 2020 4 Comments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실험·실습 중심의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대학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예체능 계열 등 실기 대면수업 없이는 운영이 되지 않는 단과대학에서는 일부 수업을 시작한 곳이 여럿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등 1학기 전체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던 대학들이 연이어 일부 교과목에 한정해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4월 28일 집계한 4년제 대학 193곳의 대면수업 시작 일정을 보면, 37.3%(72곳)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무기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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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전체 온라인강의를 한다는 곳도 전체의 23.3%(45곳)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학 단과대별로 살펴보면 대면수업을 시작했거나 검토 중인 곳이 있는 등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대면수업을 전면 시행하겠다는 대학은 극소수지만, 현장수업이 불가피한 경우 학생 의견 수렴을 토대로 제한적으로 연다는 곳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립대총장협의회는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과는 별도로 일부 대학에서는 실기·실험·실습과 관련한 교과목이나 예체능계 학과에 한해서 교수와 학생 간 합의 후 본부 승인을 받아 대면수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강의를 이어가기로 했던 서울대는 5월 첫째주부터 부분적으로 대면강의를 재개했다.

연세대는 사실상 1학기 내내 온라인강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실험·실습이 필수인 강의나 수강생 20인 이하인 소형 강의에 한정해 13일부터 대면강의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고려대도 11일부터 부분적으로 대면강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1학기 전체를 온라인강의로 진행하려던 이화여대 역시 4일부터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과목에 한해 강의실 수업을 재개했다.

앞서 단국대는 지난달 20일부터 무용과 수업 등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강의를 시작했다. 전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사립대 일부가 소규모 실험·실습 과목은 물론 최근엔 이론 과목으로 대면강의 대상을 넓혔다.

이처럼 대학들이 대면강의를 허용하고 있는 것은 대학가에 불거진 등록금 환불 목소리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특히 온라인 수업이 불필요한 실습·실기 중심 학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아직까지 코로나가 완전히 소멸됐다고 보기 어려워 당장 모든 교과목을 대면수업으로 돌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부 방침과 학내 의견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점차 대면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5월 대학 축제는 하반기로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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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단 행사라 방역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당초 이달 22일로 예정됐던 고려대 응원제 `제43회 입실렌티 지(知)·야(野)의 함성` 축제는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미 연세대 응원제인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카라카)` 행사는 5월 16일에서 하반기 연고전 이후로 연기됐다.

이 밖에 중앙대, 건국대, 한국체대 등이 이달 중 개최하려고 했던 축제를 하반기로 순연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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