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귀신 출몰하는 인도네시아 섬마을, 매일밤 주민들은…

By June 8, 2020 No Comments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 주민들이 매일 밤 출몰하는 귀신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 온몸을 시신을 묶을 때 사용하는 흰색 천으로 휘감은 이 귀신은 인도네시아 전설에서 등장하는 `포콩(pocong)`으로, 마을 주민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이렇게 갇혀 있다고 믿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케푸 마을은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외출을 자제시키기 위해 `포콩` 복장을 한 야간 순찰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googletag.display(“google_dfp_MC_2x1,fluid”);

저녁 기도 이후 모임을 즐기던 마을 주민들이 거리에서 자취를 감춘 것이다.
`포콩`을 이용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마을 청년 단체장의 아이디어와 지역 경찰의 협력이 있어 성공적인 시행이 가능했다. 마을 측이 고용한 귀신 자원봉사자들은 무작위로 날짜와 시간을 골라 2인 1조로 마을을 돌아다닌다.

googletag.display(“google_dfp_MC_250x250”);

복장 특성상 느릿하면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보는 사람들에게 섬뜩한 공포심을 일으킨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안자르 판카닝티아스 청년그룹 대표는 로이터 통신에 “케푸 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극소수만이 집에 있으라는 지시를 따르는 실정이었다”면서 “평소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포콩`이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달 24일부터 매일 100명 이상 늘었다. 지난주부터는 매일 200~300명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indow.jQuery || document.write(“”)

0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