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다급한 아베 “출근자 70% 줄여라”

By May 11, 2020 No Comments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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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선언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날로 빨라지면서 다급해진 일본 정부가 연일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강제력도 없고 곳곳에 예외 조항을 두다 보니 대책의 실효가 의심스러운 데다 이미 확산이 상당히 진행된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겹치면서 일본 내에서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야 유흥업소에서 많은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고 일본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긴급사태 선언이 이뤄진 지역에서 출근자 감소 등이 충분하지 않다”며 “꼭 필요한 경우에도 출근자를 70% 이상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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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책을 쏟아내는 것은 증가 속도가 느려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검사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쿄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연일 최대치 경신이 이뤄지고 있다. 검사 횟수 자체가 적은 탓에 실제 확진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쿄도에서 내놓는 통계만 보자면 3~9일 직전 일주일간 하루 평균 287명을 검사했고, 매일 확진자 118명이 나왔다. 이 수치만 놓고 계산하면 확진판정률은 41%다. 오사카만 보더라도 직전 일주일간 확진판정률이 14%인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환자 급증으로 대도시부터 병상 부족 상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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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긴급사태 선언 후에도 휴업 업종을 최소화하려는 정부의 반대로 도쿄도는 대상 업종 발표를 사흘이나 미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와 도쿄도 간 줄다리기에 72시간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긴급사태 선언 후 첫 주말인 11~12일 도쿄 도심부는 통행량이 급감했다. 한편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일본 우익 국회의원들도 오는 21~22일로 예정된 올해 행사에는 참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쿄 = 정욱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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