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다단계업체發 감염 폭증…인천·아산까지 번져

By November 15, 2020 No Comments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5일, 수도권으로 주무대를 옮긴 코로나19가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초기 감염 고리 역할을 해온 `이태원 클럽` `학원 강사` `코인노래방` `돌잔치`에 이어 `쿠팡 물류센터` `개척교회` `노인 생활용품 다단계 판매업체` 가 바통을 이어 `n차 감염`을 이어가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수도권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대비 39명이 늘어나 누적 환자 수는 1만1168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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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24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나오면서 총 76명으로 불어났다.

지난달 말 수도권의 새로운 감염 온상지로 떠오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는 폭증 수준이다.

이날 서울 최소 8명 등 전국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치웨이발 전국 누적 환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관악·강북·노원·용산·동대문구 주민과 리치웨이 50대 남성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과 충남 아산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리치웨이 직원과 방문자 199명을 상대로 검사와 격리를 진행 중이며 5월 22일~6월 3일 내방객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500명 정도”라면서 “건물 방문자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5300명이 근무하는 경기 의왕시 소재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사업장에서는 40대 확진자가 나왔다. 의왕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생산기술센터에 근무하는 44세 남성(경기 화성시 거주)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의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 측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5개사가 사용 중인 33개 건물 전체를 7일까지 폐쇄하고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5300명 전원을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환자가 이날 오전 7시께 외래진료를 왔다 양성 판정을 받고 긴급 격리됐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계속 늘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주간 지역 집단 발생이 7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몰라 조사 중인 사례도 9.7%로 증가했다”면서 “집단 발생 중 96.6%,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74.5%가 모두 수도권 지역”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학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온라인 강의를 위한 투자비용 등이 대폭 발생했지만 등록금이 12년째 동결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휴학생 증가, 대학원·어학원 등록 감소로 수입은 줄었기 때문이다. 대학가에서는 “인서울 대학 몇 곳도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학 재정 비상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중국인 등 외국인 유학생 급감이다. 여름에 외국인 학생을 초청하는 `서머 스쿨` 프로그램도 취소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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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과정 등 전문대학원 등록 감소, 최저임금 인상, 강사법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12년째 동결된 등록금이 대학 재정 위기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홍구 기자 / 정슬기 기자 / 차창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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