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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계신 노모 생각에…보험퀸의 특급 기부

By October 18, 2020 No Comments

“비어 있어야 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부는 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에요.” 보험여왕 1등 상금의 절반인 1500만원을 선뜻 코로나19 피해 지역 대구에 기부한 기혜영 한화생명 수원지역단 인계지점 팀장(49)의 얘기다. 올해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기 팀장의 선행은 더 높은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기 팀장은 지난해 보험료 매출로 34억원을 거둬 1위에 올랐다. 고객의 보험계약 체결 만족도와 완전 판매를 나타내는 18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95.3%에 달한다.

그는 챔피언 상금 기부 결정과 관련해 “대구에 홀로 계신 87세 노모를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를 부양하기 어려워진 이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도 여기에 동참해 1대1 매칭 형태로 기부금 총 3000만원이 대구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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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팀장이 보험여왕에 오른 것은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불과 5년 만에 일이다. 그는 “2014년 남편이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아무런 준비 없이 한화생명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생활비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보험여왕이 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기 팀장의 주력 분야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보험을 활용한 세무·회계·노무컨설팅이다. 법인컨설팅을 주로 하다 보니 월 보험료 200만원 이상 고액 계약을 매주 1~2건씩 체결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기 팀장은 “단순히 보험을 팔기보다는 고객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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