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대기업 20% “채용 절반 축소”…中企 15% “6개월 못 버틴다”

By June 15, 2020 No Comments
본 조사는 매일경제신문이 조사 업체 텔서치에 의뢰해 국내 제조업·서비스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전화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대기업 60곳, 중소기업 242곳 등 총 302곳의 응답 내용을 분석했다. 대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했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된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다.

◆ 바운스백 코리아 / 32개사 CEO 긴급 설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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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는 매일경제신문이 조사 업체 텔서치에 의뢰해 국내 제조업·서비스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전화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대기업 60곳, 중소기업 242곳 등 총 302곳의 응답 내용을 분석했다. 대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했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된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다.

본 조사는 매일경제신문이 조사 업체 텔서치에 의뢰해 국내 제조업·서비스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전화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대기업 60곳, 중소기업 242곳 등 총 302곳의 응답 내용을 분석했다. 대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했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된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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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는 매일경제신문이 조사 업체 텔서치에 의뢰해 국내 제조업·서비스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했다. 전화와 이메일, 팩스를 통해 설문을 진행했으며 대기업 60곳, 중소기업 242곳 등 총 302곳의 응답 내용을 분석했다. 대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했고,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명시된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는 곳이다.

매일경제가 전국 대·중소기업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 5곳 중 1곳은 작년보다 신규 직원 채용을 50% 이상 줄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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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과 현대차, SK 등 주요 대기업 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대기업 신규 채용 인원에 중대한 사정 변경을 야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생존의 위협을 호소했다. 매일경제는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공고가 개시된 4월 초부터 전국 302개 기업을 상대로 긴급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설문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대기업 60곳과 중소기업 242곳이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각각 제조업이 201곳, 서비스업이 101곳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 대비 올해 정원 유지 계획을 묻자 60개 대기업에서 △전년과 동일(56.7%) △50% 이상 감축(21.7%) △1~25% 감축(15.0%) 등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전년 대비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대기업은 단 2곳에 불과했다. 대기업들의 이 같은 소극적 신규 채용 흐름은 올해 사업 환경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휩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활동 충격 여부를 묻자 압도적 비율(78.1%)로 부정적 영향(매우·다소 받는다)이 가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26.0%)보다 대기업(30.0%)에서 “매우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팬데믹으로 해외 생산공장 가동과 물류 이동에 제한을 받는 한국 수출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난맥상이 설문조사로 드러난 셈이다.

신규 채용 축소 계획만큼이나 매출·영업이익 감소 전망도 충격적이다. 대기업의 절반인 50%가 올해 매출이 25%까지 곤두박질치는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26%에서 최대 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대기업도 25.1%에 달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전망도 암울했다. 중소기업의 69.4%가 전년 대비 1~50% 역성장 가능성을 예상했다. 대기업 역시 66.7%가 해당 구간대로 영업이익이 축소될 가능성을 상정했다. 반면 전년보다 최대 25%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 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23.3%, 20.7%에 그쳤다.

불황 국면에도 기업들은 올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대해 최대한 인내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감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각각 95.0%, 92.1% 비율로 “감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대기업 60곳 중 유일하게 한 곳만이 올해 절반 이상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공개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기존 직원을 인위적으로 구조조정하기보다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일단 버텨보자는 기류가 재계에 형성돼 있음을 이번 설문조사로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으로 보면 이번 코로나19 충격을 잘 극복한다면 고용대란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데믹발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충격(복수 응답)을 제외하고 각 기업이 추가적으로 느끼는 애로점은 다양하게 편재돼 있었다. 302개 기업은 △해외 이동 제한으로 인한 영업의 어려움(26.9%) △예전에는 없었던 예상치 않은 비용의 증가(25.6%) △공급망 관리 차질(24.9%) △재택 등 근무 환경 혼란(13.6%) 등을 주요 애로점으로 지적했다. 이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별도 구분해서 보면 `재택 등 근무 환경 혼란`에서 대기업(31.7%)과 중소기업(9.1%) 간 체감온도 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기업이 최우선순위를 부여한 컨틴전시 플랜은 `현금 확보`였다. 대기업의 60%, 중소기업은 이보다 더 높은 65.3%의 응답 비율로 현금 유동성 확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일경제가 302개 기업에 팬데믹 재발 가능성을 묻자 “관망(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이란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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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응답을 제외하면 “재발 가능성이 유력 혹은 매우 유력하다”는 답변이 27.8%로 “희박 혹은 매우 희박하다”는 답변(10.3%)을 압도했다.

상당수 기업이 향후 경영 환경에서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얼어붙는 팬데믹 리스크를 상시화 이슈로 설정해 중장기 대책 수립에 나섰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도산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겪지 않고 위기의 충격을 버텨낼 수 있는 시간으로 대기업은 58.3%가 `1년 이상`을 선택한 반면 중소기업에서는 응답 비율이 38%로 뚝 떨어졌다.

또 감내 기간을 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한 대기업은 전무한 반면, 중소기업은 242곳 중 37곳(15.3%)이 6개월도 버티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 = 이진우 산업부장 / 노영우 유통경제부장 / 황형규 부장 / 이승훈 기자 / 이재철 기자 / 박준형 기자 /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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