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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고 뛰어든 개미들, 벼랑 끝 내몰렸나…대출 신용 잔고 `뚝`

By March 20, 2020 No Comments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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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락장에 맞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를 불사하던 개인 투자자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대출까지 받으며 시장에 들어갔지만 증시 낙폭이 길어지면서 막다른 길에 몰린 듯 보인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17일 기준 8조5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12일) 10조260억원을 돌파했으나 3거래일 만에 1조5000억원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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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인 올해 1월 17일 9조7740억원에 그쳤으나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달 20일 이후 10조원 선에서 오르내리는 등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미래 상승장에 `배팅`을 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본격화 되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국내 증시 타격이 계속되자 지난 16일 부터 급격하게 준 상황이다.

신용거래란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주가가 오를 경우 자기 자본으로만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더 커지는데,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담보로 잡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가 진행되면서 예기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현재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6일(8조5171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별 잔고는 코스피가 4조47억원, 코스닥이 4조537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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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3거래일 전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약 6000억원, 코스닥은 약 9000억원 감소해 코스닥의 감소 폭이 더 컸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장중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또다시 발동됐다. 다우는 3년 만에 2만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도 계속되는 낙폭에 장중 한 때 1569.45까지 떨어지며 약 1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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