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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이지만”…현대·기아차, `신차 경쟁력`으로 위기 돌파

By July 8, 2020 No Comments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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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으킨 경영위기를 돌파한다.

현대차·기아차의 올해 1분기(1~3월) 성적표는 좋지 않다.

현대차가 23일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판매 90만3371대 ▲매출액 25조3194억원(자동차 19조5547억원, 금융 및 기타 5조7647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 ▲경상이익 7243억원 ▲당기순이익 552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1분기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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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3.4%를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40.5% 감소했다. 순이익은 42.1% 줄었다.
기아차가 24일 밝힌 1분기 실적은 ▲판매 64만8685대 ▲매출액 14조5669억원 ▲영업이익 4445억원 ▲경상이익 2819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1.9%, 영업이익은 25.2%, 경상이익은 70.2% 각각 줄었다. 순이익은 59% 감소했다.

문제는 2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글로벌 실물경제 침체 및 수요 하락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 확대되고,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판매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판매 회복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해졌다.

현대차·기아차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다. 현대차는 빠른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동성 리스크 관리, 전략적 재고 및 판매 운영, 유연한 생산체계 구축,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위한 활동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 감소로 발생하는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판매가 견조한 내수시장에서 신차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효율적 재고 관리와 인센티브 운영, 신차 및 SUV 위주의 공급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실적 악화를 만회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현재 보증 기간 연장, 온라인 신차 론칭 및 비대면 판매채널 활성화 등 고객 지원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차를 산 뒤 경제 상황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반품·교환 프로그램처럼 차를 반납하거나 차종을 바꿀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신차를 구입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기아차도 신차 중심의 판매 역량 집중,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탄력적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지역별로는 먼저 미국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곧 투입을 앞둔 신형 쏘렌토 등 고수익 RV 차종 판매에 집중한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한 특별 할부 구매 프로그램 운영, 전방위적 딜러 지원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당분간 큰 폭의 판매 감소를 피하기 어렵지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씨드와 니로 등 인기 차종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는 3월 말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가동이 정상화되면 인기 모델인 셀토스 적기 공급으로 2분기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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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는 엔트리급 신규 SUV를 출시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국내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은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현지화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급격히 위축된 수요 심리 회복에 나서고 핵심 차종 위주로 판매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역량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요 절벽에 직면할 우려가 크다”며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경쟁력 있는 신차 판매에 집중하고 고객 지원 방안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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