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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안본다

By October 16, 2020 9 Comments
초등학교 1·2학년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성동구 동호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줄 왕관을 정리하고 있다. 이 학교는 1학년 첫 등교에 따른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종이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한주형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성동구 동호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줄 왕관을 정리하고 있다. 이 학교는 1학년 첫 등교에 따른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종이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한주형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성동구 동호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줄 왕관을 정리하고 있다. 이 학교는 1학년 첫 등교에 따른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종이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한주형 기자]

교육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세가 학원을 넘어 학교로 확산세를 보이자 등교 여부를 학교가 자체 판단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만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게 교육당국 방침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양천구 등 학교 인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등교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학교별 현장 의견을 반영해 등교 시기를 재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방역과 검진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 대해 해당 학교장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교육청과 협의해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즉 확진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감염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클 경우 학교 판단하에 등교를 연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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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각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긴급돌봄 중지 △2일간 시설 폐쇄·소독 △등교 중지·원격수업 전환에 대해 학부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이미 일선 학교에서는 27일 예정된 2차 대면 수업 일정을 따르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로 엇갈리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는 최소 주 1회 이상 등교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초1·2학년 등교를 기존 27일에서 그다음 날인 28일이나 6월 1일 등으로 며칠씩 연기하는 학교가 다수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초등학교는 대부분 27일 정상 등교한다”면서도 “다만 전체 학교 중 10% 정도는 격주제 운영 등으로 첫날 등교하지 않고 추후 일정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 A초교는 확진자 리스크가 없지만 교외 밖 감염세 등을 고려해 일단 초1·2학년 대상 등교 수업을 6월 1일로 계획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6월 8일 초·중·고교 전체 등교일 이전까지 일별 등교 인원을 3분의 2를 넘기지 말 것”을 강력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관내 중학교의 경우 지필평가를 1회(기말고사)만 운영하도록 강력 권고한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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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중간고사 실시 여부는 학교·교과 특성을 감안해 교과협의회 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자율 결정할 사항이나 순차 등교로 등교 수업 일수가 고등학교에 비해 매우 부족한 중학교의 경우 통일된 지침을 통해 학교별 차이에 따른 민원 야기를 방지하고 학교·학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의 경우 1학기 수행평가 영역·비율, 서·논술형 평가 비율 등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조 교육감은 “이미 수행평가 비율을 2분의 1로 감축해 안내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학교가 수행평가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평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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