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오 마이 달러” 현금집착 부른 코로나19

By June 14, 2020 No Comments

◆ 코로나 이코노미 A to Z / 통화스왑 / 극에 달한 달러 사재기 ◆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선 한동안 달러값만 나 홀로 치솟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 불황에 대한 불안감이 달러에 대한 수요를 폭발시켜 개인·기업 할 것 없이 달러 현금을 사들인 것이다.

통상 시장 변동성이 커져 주식 같은 위험자산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달러를 비롯해 금·국채 같은 안전자산 가치는 오른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이 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으면서 대다수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와중에 달러만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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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안전자산 중에서 유독 달러의 인기가 높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3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후 같은 달 9일 달러화지수는 94.870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금리 인하의 `약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갈등으로 국제 유가마저 폭락하자 시장 불안이 극대화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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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달 19일 달러화지수는 103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6년 12월 이후 약 3년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시장 불안에 따른 달러 선호 현상은 여전하지만, 다행히 3월 중하순의 달러 유동성 경색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은 다시 통상적인 흐름을 되찾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의 깊이를 아직까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달러 경색 등 2차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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