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이번엔 노인 대상 다단계업체…집단감염 또 터졌다

By November 17, 2020 No Comments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빌딩에 건물 내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건물에 입주한 삼성화재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층이 폐쇄됐다. [한주형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빌딩에 건물 내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건물에 입주한 삼성화재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층이 폐쇄됐다. [한주형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빌딩에 건물 내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건물에 입주한 삼성화재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층이 폐쇄됐다. [한주형 기자]

다단계 노인 건강용품 업체 `리치웨이`, 삼성화재 서울 강남 논현지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 이용 빈도가 높거나 대면 접촉이 높은 업종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4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오후까지 최소 13명 발생했다. 이 업체는 서울 관악구 조원동 매장에서 지난달 23일과 30일 `판매원 교육`이나 `세미나` 등 목적으로 노인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거주 72세 남성이 리치웨이 매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서울 용산구 60대 여성, 강남구 50대 여성, 경기 군포시 30대 남성, 안산시 80대 남성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에도 서울 용산구·강서구·영등포구, 경기 안양시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확진자인 구로구 72세 남성과 접촉했던 경기 수원시 80대 남성도 확진됐다. 리치웨이 직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중국 국적 경기 안산시 50대 여성, 서울 구로구 거주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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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주로 노인들을 밀폐된 공간에 모아두고 행사를 열었으며 노인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한 노인이 다른 노인을 데려오게 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다단계 영업 방식`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주로 리치웨이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감염고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 서울 강남 논현지점에서도 지난 2일 60대 남성 보험설계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과 4일에도 각각 1명의 보험설계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3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지점 직원과 접촉자 등 총 21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금천구 50대 여성이 금천구 대성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밝혀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종교 모임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낮 12시 기준으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66명이 됐다. 개척교회 간 모임인 부흥회 관련이 30명, 이로 인한 접촉자 감염이 33명이며 나머지 3명은 조사 중이다. 또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도 3명이 신규 확진돼 총 1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20명이 됐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TM보험대리점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서초구 가족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 가족이 근무하는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도 1명이 확진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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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같은 확산세는 모두 최다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4일 방대본은 최근 2주간 나온 확진자 507명을 분석한 결과 지역 집단 발병이 71.8%(364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96.2%(350명)가 수도권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9%(45명)인데 이 가운데 73.3%(33명)도 수도권이었다.

[지홍구 기자 /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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