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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경기침체…집값·주담대 `동반 하락`

By June 12, 2020 No Comments

코로나19발 집값 하락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역대 최처치를 갱신하고 있다. 주담대가 낮아지면 집 값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코로나19발 실물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하하면서 시장금리와 주담대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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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17일 국민은행이 연 2.47∼3.97%, 우리은행은 연 2.66∼3.66%로 전날보다 각각 0.17% 포인트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연 2.843∼4.143%로 0.002%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17일 기준으로 연 2.55∼3.80%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달 20일(연 2.45∼3.46%)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다. 농협은행은 연 2.28∼3.89%로 역대 최저 수준이면서 주요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다.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에 따른 것.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자, 시중은행들도 정기예금과 같은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고 이에 연동한 신규 코픽스도 하락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특히, 지난 16일 공시된 3월 신규 코픽스(1.26%)가 전월대비 0.17%포인트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기존 역대 최저치는 2016년 9월 공시된 1.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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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한 점은 보통 주담대 금리가 인하하면 집 값엔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올 1~3월 말까지 서울 강남구(-0.82%), 서초구(-0.82%), 송파구(-0.73%) 아파트 값 하락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강남권 하락 폭(13일 기준)이 커지면서 성북·동대문·은평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도 떨어져 서울 전체 아파트 값(-0.1%)이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강남에서 강북, 수도권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상 최처치 주담대에도 코로나발 실물경기 악화와 정부의 고강도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당분간 주담대와 집값 하락 동조화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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