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코로나19 사태에 의약품 업종지수 한달새 55%↑

By June 20, 2020 No Comments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업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업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업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의약품 업종지수가 한달새 5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0%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평균 수익률을 한참 웃도는 셈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약품 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오른 13033.6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236.90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넘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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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제약·바이오 등 각 종목은 코로나 관련주로 묶여 급락장 속에서 주가가 비상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씨젠, 솔젠트, 수젠텍, 피씨엘, 랩지노믹스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시장을 주름잡았다.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씨젠은 3월 한달 동안에만 주가가 3배 넘게 뛰었다. 코로나19 발발 전에는 4만원대에 거래 됐으나 지난달 27일 장중 14만14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9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씨젠의 진단키트는 전세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씨젠은 지난달부터 세계 60여개국에 코로나19를 1000만회 이상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단키트 개발 업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 이후 실적 기대감에 본격 상승세를 탔다. 앞서 식약처는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피씨엘, 랩지노믹스, 캔서롭 등 7개사의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내준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를 냈다는 소식에 파미셀이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은 2만50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은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업체는 총 22곳이다. 녹십자, 제넥신, SK케미칼 등 백신 개발업체 3곳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치료제 개발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인 Vir Biotechnology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위탁생산 확정 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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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최근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으며, 오는 7월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과거 에볼라와 메르스 등 전염병들의 치료제 개발 사례를 보면 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치료제로 Merck의 Ervebo가 출시됐다”며 “에볼라가 발병한 지 43년 만에 개발된 약물이지만 예상 매출액은 내년 43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가장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펜더믹을 선언한 신종플루의 경우 스위스의 로슈(Roche)사의 타미플루로 6억달러에 불과하던 매출이 30억달러로 급증했다”며 “하지만 이것은 단 1년에 불과하며, 전체 매출액의 5%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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