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트럼프 “中바이러스 표현은 매우 정확”

By March 20, 2020 No Commen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공개 언급하며 중국 책임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자신이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중국 바이러스` 표현에 대해 “그것은 중국에서 왔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매우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군이 중국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중국 측 발언에 대해 “중국은 허위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 군대는 그것(바이러스)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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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에도 트위터에서 “미국은 중국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은 항공업계와 같은 산업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날도 트위터에서 미국의 몇몇 주가 중국 바이러스에 의해 심하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그들이 벌이고 있는 허위 정보 캠페인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우한 바이러스를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인지했지만 세계가 중국 내부에 있는 이 위험을 알아채는 데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든 나라는 그들의 모든 자료와 정보를 적절하고 정확한 방식으로 공유할 책임이 있다”며 “중국 공산당은 지금 고통받고 있는 미국인과 이탈리아인, 한국인과 이란인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이렇게 할 책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중 코로나19 신경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미국 기자들에게 무더기 추방 조치를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에 주재하는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들 가운데 기자증 유효기한이 올해까지인 언론인은 10일 이내에 기자증을 반납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 기자가 중국에 거주하면서 취재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당국이 발급하는 기자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국 외교부가 기자증을 회수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추방 조치를 내린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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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또 “NYT와 WP, WSJ, 미국의소리(VOA) 방송, 타임지 중국 지국은 중국 내 직원 수와 재정·운영 상황, 부동산 등에 대한 정보를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전적으로 미국 내에서 이뤄지는 중국 언론에 대한 비합리적인 탄압에 맞서는 `필요하고 정당한` 대응 조치”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2018년 12월 자국에 주재하는 중국 관영 매체에 `외국 대리인`으로 등록할 것을 요구했고, 올해 2월에는 주미 중국 관영 매체 5곳을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했다. 게다가 미국은 지난 2일 미국 주재 중국 관영 언론의 중국인 직원 수를 제한할 것이라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 서울 = 안두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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