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k.co.kr)

“학생 집단감염 막자”…서울 코인노래방 569곳 영업금지

By September 30, 2020 No Comments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게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 경기 등 타 시·도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인천 학원 수강생이 들렀던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택시기사이자 사진사가 부천 한 돌잔치에 참석한 뒤로 이곳에서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돌잔치가 열렸던 부천 한 뷔페레스토랑이 새로운 집단감염의 온상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씨(57)와 그의 부인 B씨(5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로, 경기 부천시 소재 뷔페레스토랑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했다. 1세 여아 부모도 양성 판정을 받아 일가족 5명이 동시에 격리 치료 중이다. 이 밖에도 돌잔치에 참여했던 경기 시흥시 정왕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경기 고양시에 사는 60대 중국인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7명은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 C씨(49)와 1세 여아 돌잔치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도 경기 부천시 1세 여아 돌잔치에 참석했던 광진구 거주 50대 여성 1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추가 확진 가능성이다. C씨는 인천에서만 택시 등을 운전하며 97명을 접촉했고, 접촉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1세 여아 돌잔치가 열린 부천 뷔페레스토랑 하객은 67명이었고, C씨가 지난 16일 돌잔치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한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뷔페레스토랑 접촉자(오후 1~6시)도 71명으로 조사돼 하객들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22일 낮 12시 기준 총 21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151건을 분석한 결과 이태원 클럽 확진자 14명 검체에서는 모두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G그룹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별도 기한 없이 시내 569개 코인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강행하는 업소와 이용자는 경찰 고발 대상이 된다.

[정슬기 기자 / 최현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indow.jQuery || document.write(“”)

0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