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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대 투자사기 총책 구속…집에는 돈뭉치가 아무렇게나

By June 22, 2020 No Comments

외국에 기반을 두고 14년간 불법 도박이나 투자 사기 등 430억원대 규모의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조직의 총책이 태국에서 국내로 압송돼 경찰에 구속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경찰은 긴밀한 국제 공조를 통해 범죄조직 총책의 국내 압송 작전을 완수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도박개장,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이모(56·남)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이씨 조직에서 일한 운영자 등 30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 중 8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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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조직은 2005년부터 중국·태국·베트남 등 해외에 기반을 두고 불법도박 사이트, 허위주식, 선물투자 사기, 해외 복권 거짓 구매 대행 등 각종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조직의 범죄 규모는 약 431억원, 피해자는 약 6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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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경찰이 수사 중 실제 확보한 피해자는 312명이다.

경찰은 전체 범죄 수익 중 이씨 등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과 현금 등 111억원(국내 50억원, 해외 61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를 했다.

또 법인 계좌에 있는 약 5억2200만원에 대한 환수 절차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검거되기 전 이씨는 태국에서 호화 별장 생활을 했으며, 이씨의 국내 가족 집에서는 달러 뭉치가 아무렇게나 굴러다닐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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